23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서 데뷔전
시차 적응 완료 "좋은 성적 기대해"
‘LPGA 루키’ 유해란(사진)의 설렘이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컨트리 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대회가 3월 23일에 열리는데 공교롭게도 내 생일"이라면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데뷔전을 앞둔 소감은.
▲첫 대회인 만큼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떨릴 것 같은데.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다 똑같은 것 같다. 그래도 첫 대회이고 생일 주간이기도 해서 평소보다는 감회가 새롭다.
-미국에 언제 건너왔나.
-2주 정도 됐다. 여기 와서 해야 할 일들을 처리했다.
-음식이나 환경, 시차 적응은.
▲시차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다. (웃으면서) 음식은 빵이나 햄버거 같은 것을 좋아한다.
-한국 선수들에게 받은 조언이 있다면.
▲딱히 없다. 그냥 언니들한테 인사하다 보니 ‘어때? 좋아?’ 라고 물어보시는데, ‘아직 모르겠어요’라고 답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준비한 것은.
▲거리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거리를 늘리려고 노력했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도 많이 했다.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조금 더 연습해서 내가 원하는 곳에 잘 떨어뜨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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