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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美 은행주 강세…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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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2포인트(0.98%) 오른 3만256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57포인트(1.58%) 뛴 1만1860.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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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은행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점이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이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기설에 휩싸였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장중 5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또 테슬라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에서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알파벳은 인공지능(AI) 챗봇인 바드(bard) 베타 테스트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54% 상승했고 MSCI 신흥지수 ETF는 0.9% 올랐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0.5% 내외의 상승세로 장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옐런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 발언과 대량 인출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언급 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CME 페드워치에서 3월 미국 기준금리의 25bp(1bp=0.01%포인트) 인상 확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이번 3월 회의에서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FOMC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와 관망심리가 이어지겠으나, 옐런 재무장관의 시장 달래기 발언,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 은행주들의 투자심리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테슬라 등의 상승에 따른 국내 자동차 및 전기차 관련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1.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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