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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이름딴 골프테마파크, 용인시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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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체육·문화발전 업무협약
골프 R&D센터 설립 등 추진
유망주·지도자 육성, 대회 기획 등 맞손

원조 '골프 여왕' 박세리(46)가 경기 용인시와 손잡고 골프 연구개발(R&D) 센터와 골프테마파크 설립에 나선다.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오른쪽)가 13일 경기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오른쪽)가 13일 경기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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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대표를 맡은 바즈인터내셔널은 13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용인특례시 체육·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시는 앞으로 골프 인재 육성과 스포츠 발전, 문화 예술 진흥 등의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친다.


신설되는 골프R&D센터는 골프 대중화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표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대회 기획, 지도자 육성, 지역민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을 담당한다. 또 용인지역 골프 유망주를 후원하고 용인시에 미국프로골프(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시아를 포함한 '골프 명예의 전당'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세리의 이름을 딴 골프테마파크 '세리파크(가칭)'도 만들 계획이다. 이곳은 스포츠와 문화, 예술, 쇼핑, 골프 교육, 체험 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설 조성 방안은 용인시와 바즈인터내셔널이 논의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박세리는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선수들 가운데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제 꿈을 실현할 위치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며 "용인시를 선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개 이상의 골프장을 보유해 '골프 8학군'으로 불린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해 9월26일 인천 청라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국제 골프대회 마지막 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유일하게 이 시장을 만찬에 초대했다. 이 시장도 두 달 뒤 박세리를 용인시로 초대해 만찬을 하며 골프 인재 육성과 스포츠 발전, 문화 예술 진흥 등을 위한 바즈인터내셔널의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 3일 박세리가 용인시를 방문해 투자의사를 밝히면서 계획이 구체화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이 용인시의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발전에 의미가 있다"며 "박세리 대표를 모델 삼아 꿈을 키우는 대한민국 청소년 골프 인재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감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세리는 1996년 국내 프로골프에 입문한 뒤 1998년 LPGA에 진출해 통산 25승을 거둔 국내 골프의 선구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골프대표팀 감독을 맡은 그는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해 사회적 기여와 스포츠인 양성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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