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오는 16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21세기장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순은 위원장은 자치분권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행정학자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군은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와 나누는 ‘자치분권2.0시대’가 본격화됐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2.0시대의 성공 여부는 주민에게 달려 있다고 본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치와 경제, 행정에 참여하는 길이 제도적으로 열렸으니 주민들이 지역의 주체가 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강연이 자치분권2.0시대 성공을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인 28년 동안 운영 중인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며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현장 강연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들을 수 있으며 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군 평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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