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00주년 맞은 세계 최대 치과박람회 참가

'IDS 2023', 14일 독일 퀼른서 개막

오스템임플란트 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분야 전시회인 IDS(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개막해 5일 동안 진행되는 'IDS 2023'은 디지털화를 향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치과 진료 환경의 현황을 짚어볼 예정이다.

IDS는 1923년 베를린에서 시작돼 격년 주기로 열리는 치과계 대표 전시회다. IDS 2023은 올해 10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IDS를 주최하는 퀼른메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독일, 이탈리아, 한국, 프랑스, 일본 등 66개국에 소재한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들도 한국관에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외에 100개 가까운 기업들이 단독 부스를 세운다. 참가 규모로는 개최국인 독일과 인근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퀼른 국제전시장 1홀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는 물론 장비와 재료, 의약품까지 치과기자재 전 분야에 걸쳐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보호 물질로 표면을 코팅 처리해 혈병 형성 능력을 향상한 'SOI', 골형성 촉진물을 초박막 코팅한 'BA' 등 핵심 임플란트 라인을 전시하고 핸즈온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도 공을 들였다.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인 'OneGuide'를 필두로 동급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밀도를 지닌 3D프린터 'OneJet LCD', 다양한 FoV와 선명한 영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영상진단기 'T2' 등 핵심 디지털 장비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별도로 하이오센 브랜드존을 구성해 주요 임플란트 제품과 키트를 소개하고 핸즈온 실습을 이어간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역사적인 10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IDS 2023을 통해 글로벌 치과 기업으로 성장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며 "유럽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와 디지털 분야의 차별화된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핸즈온 실습과 체험 및 참여 프로모션을 적극 운영해 고객 친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