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6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9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도의원 등 내빈과 가맹단체 관계자, 지도자, 선수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에 이어 휠체어 배드민턴 시범경기와 어울림 체육대회를 갖고 단합과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9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제주도장애인체육회]

또 ‘함께하는 장애인체육, 함께 여는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및 지도자 양성을 통해 도위선양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앞서 2004년 보건복지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장애인체육 이관이 결정되고, 2005년 5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2007년 발기인총회 이후 3월 9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가한 김희현 제주도 부지사는 축사에서 “도 장애인체육회는 2007년 출범 이후 전문장애인체육인들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외 대회에서 제주를 알리고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baek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