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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대통령실 참여 단톡방 선거운동 관련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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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김기현 후보 지지와 자신에 대한 비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책임자를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모시는 분들이 그렇게 했어야 되겠느냐"라며 "이런 사람들을 제대로 처벌하고 다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도록 그런 조치들을 저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의혹이 "민주주의에서 일어나리라고는 거의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사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전당대회 출마한 후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오히려 반대로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들이 있는 곳에서 편향된 한 후보에 대한 그런 선거운동을 했던 것이다. 이것은 완전히 정말 이율배반"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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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게 서운한 감정은 없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며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윤심은 없다고 하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안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이종철 수석대변인은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거스르는 중대한 범법 행위"라며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것을 대통령실에 정중히 요청했다. 그런데 이틀째가 됐지만 아무런 말도 조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조사가 필히 이루어져야 하며, 조사 결과가 공개돼야 하며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런 단체방이 몇 개나 만들어져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었는지 명확히 밝히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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