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험로에서 스스로 높아지는 車" 현대차·모비스 공동개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필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차량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됐다. 배터리를 차량 아래쪽에 두는 전기차,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기반차량(PBV)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는 차량 높이 자동조절시스템(ELC)을 현대차 와 함께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거친 노면이나 고속도로, 주차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한다. 현재 시험 차량에 이 시스템을 장착해 기술 신뢰성과 부품 내구성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팩은 차량 아래쪽에 자리잡는다. 사진은 현대제철이 개발한 고성능 소재를 적용한 전기차 하부구조<사진제공:현대제철>

전기차 배터리팩은 차량 아래쪽에 자리잡는다. 사진은 현대제철이 개발한 고성능 소재를 적용한 전기차 하부구조<사진제공:현대제철>

AD
원본보기 아이콘

주행 상황에 맞게 위아래로 최대 60㎜까지 차량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전동식 유압 펌프를 이용해 차량의 전륜과 후륜, 네 바퀴 모두 조정 가능하다. 주행속도나 적재량에 따라 차량 높이 변화 등을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며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도 가능하다. 앞으로 전방 노면 스캔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와 연동해 차량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지면 차체 바닥에 두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다. 고속 주행 때는 차량 높이를 낮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항속거리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고성능차는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배송용 차량 등으로 많이 쓸 PBV 차량은 짐을 싣고 내릴 때, 승객이 오르내릴 때 편리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차량 높이 조절은 에어 서스펜션으로 일정 부분 가능한데 가격이 비싸다.

박정훈 현대모비스 안전부품랩장은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나 저격왕 유튜버야, 식당 망하고 싶나" 행패男 구속 "10만 돌파 감사해요"…꽃다발 든 조민, 감사 인사 "하마터면 초대형사고 날 뻔"…담배 물고 주유한 20대女

    #국내이슈

  • 한그릇 6만원 '바다 바퀴벌레' 대만 라멘…없어서 못 팔아 "호그와트 교복 한벌에 2억"…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소품 내달 경매행 바이든도 애도한 '록의 여왕'의 별세

    #해외이슈

  • [포토]형형색색 연등 걸린 조계사 '찡그린 표정으로 응시'…구속 피한 유아인, 시민이 던진 커피는 못 피했다 美 가려던 수상한 중국인…'세계2위 파워' 한국 여권 내밀었다

    #포토PICK

  • [타볼레오]외모에 안정성까지 풀체인지…새까만 과거는 잊어라 폭스바겐,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 공개 "E클래스 비켜" BMW, 5시리즈 완전변경 모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美 합참의장 지명된 '찰스 브라운' [뉴스속 용어]국가배상때 군복무 기간 포함 '일실이익' [뉴스속 용어]美 억만장자의 회춘 위한 '프로젝트 블루프린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