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가 4일 시작됐다.

2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 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민의힘에 따르면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83만9569명)은 4~5일 모바일 투표와 6~7일 자동응답(ARS) 투표 중 1회에 한해 응할 수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모바일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참여하면 된다. 투표 문자를 수신하면 보안 문자와 본인 인증번호(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입력한 뒤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문자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은 ARS 방식으로 안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면 된다.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자 중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오는 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 경우 9일 1대 1 토론을 한 뒤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확정한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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