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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임금 격차 2배…소득불평등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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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년 임금 현황
남성, 여성 임금의 1.5배

2021년 직장인들의 세전 기준 월 평균 임금은 3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35만원, 중소기업은 8만원 올랐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333만원으로, 전년 대비 4.1%(13만원) 증가했다.

서울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며 가을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외투를 입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며 가을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외투를 입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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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3.3%(8만원) 오른 250만원이다.

기업 규모별로 분류하면 대기업이 56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비영리기업(335만원), 중소기업(26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가 2배가 넘는다.


임금 증가율도 순위가 같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대기업(6.6%), 비영리기업(3.0%), 중소기업(2.9%) 등이다. 대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최고치였고 중소기업은 최저였다. 대기업 종사자 소득이 7% 증가하는 동안 중소기업은 3% 증가에 그치며 소득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성별 소득은 남자 근로자(389만원)가 여자 근로자(256만원)보다 약 1.5배 많았다. 전년 대비 평균 소득 증가 폭도 남자(18만원)가 여자(9만원)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414만원으로 가장 많이 벌었고 50대(388만원), 30대(361만원), 20대(240만원) 순이었으며 60세 이상은 22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남자와 여자가 상황이 달랐는데 남자는 40대-50대-30대 순으로 평균소득이 높은 반면 여자는 30대에 가장 높고 이어 40대, 50대 순이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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