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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전, 재무부담 여전…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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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7일 한국전력 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올해도 적자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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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5.6% 늘었다. 연료비 조정단가와 기준연료비 인상, 총괄원가 기반 요금 조정 및 판매량 증가 등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70%대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원가 상승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소 우호적인 원자재 가격 흐름으로 적자 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차입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영업환경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전기요금 인상이 없다면 재무적 부담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사채발행한도 확대 등의 조치로 당분간 자금조달 이슈는 제한적이나 올해 유의미한 적자를 기록할 경우 추가 한도 확대가 필요할 수도 있다. 원자재 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진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 전기요금 정상화가 확실한 처방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당한 속도로 하락하고 있으나 추가 요금 인상이 없다면 2023년 실적도 기대할 부분은 제한적"이라며 "앞으로 계절적 성수기인 1분기와 3분기는 요금 상승 영향에 손익분기점(BEP) 혹은 그 이상 도달 가능한 상황이나 정상화된 실적은 여전히 달성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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