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원 10만㎡
국도 5호선 대체 우회路 신설, 행정복합타운 조성 연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원 10만㎡ 부지를 신청사 세부 입지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변경된 부지는 행정복합타운 내 상업·업무지구를 포함한 곳으로 애초 예정 부지(고은리 443번지 일원 10만㎡)보다 동쪽으로 약 300m 이동했다.
도는 "접근 편리성 확보를 위해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행정복합타운 조성 계획과 연계해 행정복합타운 예정지 내 최적의 위치"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부지 변경은 외곽순환도로인 국도 5호선을 대체해 신설하는 도로와 행정복합타운 조성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춘천 남부권역에는 행정복합타운, 다원 학곡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에 교통량 증가로 국도 5호선의 만성 교통 체증이 예상돼 교통량 분산을 위해 5호선 도로 맞은편에 4차로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도로 길이는 8.3㎞로 동면 만천리와 신동면 정족리를 연결하며, 국도 5호선에서 도청사로 진입하는 폭 20m, 길이 765m의 진입도로와 신청사가 만나는 부분에 교통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해 이달 중에 주민과 춘천시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신청사 건립 부지와 관련 시설 설치를 골자로 한 도시계획시설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는 3089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복합타운 조성 계획 및 도로 신설 계획과 연계해 행정복합타운 예정지 안에서 최적의 청사 세부 위치를 확정했다"며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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