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휴마시스에 손배소 제기…"납기 미준수 반복돼"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 지속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소송 제기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8,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3.23% 거래량 769,091 전일가 195,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사인 휴마시스 휴마시스 close 증권정보 205470 KOSDAQ 현재가 3,990 전일대비 265 등락률 -6.23% 거래량 243,927 전일가 4,255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미래아이앤지, '스텔라PE 체제' 공식 출범…원만한 경영권 이전 휴마시스, 211억 규모 자사주 소각 [특징주]진단키트주, 신종 코로나 발견 소식에 '강세' 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소송 제기는 휴마시스 측의 계속된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 및 합의 결렬에 따른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설명에 따르면 양사는 2020년 6월8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개발 및 상용화와 제품 공급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트(POC)와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OTC) 개발 및 상용화를 마치고 셀트리온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시기인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초까지 미국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차례 휴마시스에 발주를 진행했다. 하지만 휴마시스가 예정된 납기를 준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는 게 셀트리온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 진단키트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현지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2022년 4월부터 사태 해결을 위해 휴마시스와 논의를 지속해 왔지만, 구체적인 합의안이 도출된 단계에서 휴마시스의 협상 거부로 결국 지난해 12월26일 적법한 절차를 통해'계약 해지 및 이로 인해 아직 이행되지 않은 개별 계약이 효력을 잃었음'을 통보했다. 이후 휴마시스에서 추가 협의에 대한 바람을 밝혀와 지난달 27일까지 협의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끝내 협의안은 오지 않았다고 셀트리온은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가 진단키트 공급을 지연해 계약상 발생하게 된 지체상금 지급뿐 아니라 지체상금의 액수를 초과하는 손해에 대해서도 휴마시스가 배상하고, 이미 지급된 선급금 중 해제된 잔여 개별 계약들에 대한 잔여 금액분도 반환하라는 취지의 청구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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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휴마시스의 공급계약 위반으로 인해 심각한 손해가 발생했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며 "최근 휴마시스 경영진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 경영권을 제3자에 이전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 소송을 통해 법적 권리를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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