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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안 탈락 직후…최민정 "코치 선발 공정해야" 성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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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김선태 성남시청 채용 탈락
선수단 "선수들이 원하는 코치 뽑아야"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이 31일 새벽 빙상부 코치 채용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해 달라"며 성명문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과 김선태(47) 전 중국대표팀 감독이 코치 선발에서 탈락한 직후에 성명문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2월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혼성 계주 결승전 후 열린 메달 세리머니에서 중국팀 안현수 기술코치가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안현수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3관왕, 러시아 대표로 출전 2014 소치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의 기술코치로 참가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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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이날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민정은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성명문을 올렸다.


성명문에는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남시청 빙상부는 전, 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팀이다. 이렇게 훌륭한 팀을 이끌기 위해서 지도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적혀 있다. 성명문 끝에는 선수들의 이름과 서명이 기재돼 있다.


최민정은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성명문을 올렸다. [사진출처=최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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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지난해 12월 빙상팀 코치 채용공고를 냈다. 여기엔 빅토르 안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성남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일각에선 최민정을 비롯한 선수들이 코치 채용의 공정성, 역량이 뛰어난 코치 선발 등을 강조한 것은 빅토르 안, 김선태 전 감독의 탈락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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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남시청은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지난 29일 빅토르 안의 탈락과 관련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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