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청렴 체감도·노력도 2개 분야 평가
반부패·청렴 시책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년간 시행한 청렴도 평가와 부패 방지 시책 평가를 통합해 전면 개편된 평가 체계로 진행됐으며, 청렴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평가에 부패실태를 반영해 산정됐다.
평가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계약, 보조금, 재·세정, 인허가 등에서 외부 민원인·시 소속 직원의 부패인식·경험 등 청렴 체감도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반부패·청렴 시책 등 청렴 노력도로 이뤄졌다.
그 결과 목포시는 2021년도와 동일한 3등급으로 청렴 체감도는 4등급, 청렴 노력 도는 3등급을 받았다.
목포시는 지난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서별 청렴 정책 추진단 및 청렴 담당관제 구성·운영, 청렴 알림 톡 실시, 청렴 엽서·문자 발송, 전 직원 청렴 서약서 작성, 청렴 선포식 및 특별교육 등 다양한 청렴·반부패 시책을 추진했다.
이와 같은 ‘부패 Zero & Clean 목포’를 위한 목포시의 청렴·반부패 시책은 2022년 전라남도 시군 부패 방지 시책평가 결과 ‘우수’로 평가받았다.
앞으로 시는 조직 내 반부패 인식 개선을 위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직원의 내부 설문조사는 물론 각종 시책 등을 발굴해 더 참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을 청렴 재도약의 해로 지정하고, 청렴·반부패 시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목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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