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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고소애’로 아토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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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유래 물질 항 아토피 효능 연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식용곤충에서 아토피 완화 효능을 발견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동아대학교와 함께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유충 가수분해 물질을 아토피에 걸리게 한 실험용 쥐에 3주간 복용시키는 연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연구 결과 시판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프레드니솔론과 유사한 정도의 뚜렷한 아토피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갈색거저리 유충. [사진출처=농업진흥청 홈페이지]

갈색거저리 유충. [사진출처=농업진흥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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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mealworm)’이라고도 불리는 갈색거저리 유충은 주로 반려동물의 먹이로 사육됐으나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다고 밝혀져 미래 식량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일반식품 원료로 인정받아 ‘고소애’란 상품으로 시중 판매되고 있다.

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 사업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갈색거저리 유충 추출물의 아토피 완화 효능에 대한 전임상 결과’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급 국제학술지인 ‘Nutrients(IF 6.708)’에 등재됐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 완화 효능을 가지는 유효성분을 구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유용곤충연구소 배성문 박사는 “현재 식용곤충은 기존 육류를 대체하는 대체 단백질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식용곤충으로부터 다양한 생리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갈색거저리 유충이 일반식품을 비롯한 약용음식(MEDI-Food), 고령친화식품, 반려동물 처방식 등 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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