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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50조원 돌파…전동화 부문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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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부문 매출 9조원 넘어…전년대비 58% 증가

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50조원 돌파…전동화 부문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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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50조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수익성 높은 전동화 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성장을 이끈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9조6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동화 부문 연간 매출이 9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은 독자 기술로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품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 당기순이익 63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30% 가까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 14.9%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달 초 현대모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제공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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