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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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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임실군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올해 통합적 농촌발전과 지속가능한 자립기반 구축을 모토로 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

임실군은 올해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임실군]

임실군은 올해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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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군에 따르면 2023년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기존 중간지원조직과 연계해‘임실군 농촌정책의 통합적 중간지원조직’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립화 기반을 핵심으로 한 역량과 인적자원을 갖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의 핵심 동력인‘사람과 조직’의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 2019년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 2020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지 3년이 지났다.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이 해당 사업이 끝남과 동시에 시설만 남아 실제 운영이 안되는 상황이 반복됐던 점에 비하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이‘사람과 조직’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이 다른 사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기 때문이다.

군과 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지난 3년간 주요 세가지 사업에 주력, 집중해왔다.


먼저 자립기반의 핵심인 인력 육성에 매진한 결과, 현재까지‘공동체 아카데미(기초과정-전문과정)’교육을 통해 총 272명이 수료했다.


교육에 이어‘공동체 맞춤형 지원(S/W사업)’을 통해 총 52개 공동체를 양성했고, 소프트웨어 사업에 이어‘공동체 활성화 지원(H/W)'을 통해 총 8개 공동체를 지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둘째, 사람과 사람을 잇는 거점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들을 수행했다.


군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향후 프리마켓을 상설로 운영해 나갈‘청년상단’이 조직됐으며,‘라이브커머스 로컬셀러 그룹’을 양성, 지역에서 유통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기존 농촌관광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대안의 하나로‘공정관광 전문가’20명을 양성하여, 이들이 중심이 되는‘공정관광 주민협의체’를 출범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셋째, 공동체 활동이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거점 공간을 구축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동체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카페형 판매장(임실엔치즈하우스)이 현재까지 전주시와 임실군 두 곳에 개장했고, 임실N농특산물유통센터(로컬푸드직매장, 농가레스토랑, 유통센터)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준공됐다.


또 기존 건물인 임실행복나눔센터를 공동체들의‘공유형 시설’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아울러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의 활동을 위해 임실의 다양한 공유자원 정보를 담아내기 위해 공유플랫폼(임실ONe)을 개통했다.


이렇게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하나의 농촌개발사업이지만, 통합적 농촌발전을 이루기 위한 마중물사업으로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지역의 자립적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군은 제1기, 2기 신활력사업을 통해 임실N치즈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며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역내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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