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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돼지농장서 ASF…경기권역 축산종사자 일시 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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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돼지농장서 ASF…경기권역 축산종사자 일시 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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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기 김포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23일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SF 발생지에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처를 했다.

이어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전날 20시 30분부터 24일 2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권역(강원 철원, 인천 포함)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령했으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방역대(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107여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 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한 농장 286여호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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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92대)을 총동원해 경기권역 36개 시·군 소재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다.


또한 전국 모든 돼지 사육 농가에 ASF 발생 상황을 전파했고 경기권역 모든 농장(1156호)에 대해서는 지정된 전담관(268명)을 통해 방역수칙 등을 집중 홍보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경기도 포천 및 강원도 철원 발생에 이어 경기도 김포에서도 ASF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지자체, 돼지 농가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자체에는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조기에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돼지 사육 농가에서는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하고 농장 입구의 고정식 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고압분무기로 다시 한번 차량 바퀴·하부 등 보완 소독을 시행하는 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육 중인 돼지에서 식욕 부진이나 폐사 증가 등 ASF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와 모돈(어미돼지)에서 폐사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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