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접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53m 대형 전광판(영상창)에 송출할 전시콘텐츠 공모 작품을 다음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영상창 전시콘텐츠 공모는 시민 창작물과 아이디어를 공공미술로 탄생시키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로 ‘과거, 현재, 미래의 광화문’을 주제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광화문의 ‘현재 시점’을 주제로 한 것으로 사진, 일러스트, 회화, 스케치 등 평면 이미지와 줄거리(스토리보드)를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선정된 작품은 영상 전문업체와의 협업 및 고도화 작업 과정을 거쳐 1분 내외 미디어아트로 작품화된 후 올해 3월 중순부터 3개월 동안 광화문광장 영상창에 전시된다.
제출된 작품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공성, 전시 적합성, 독창성, 예술성 항목별 평가를 통해 득점순으로 10개 작품을 선정하고 이후 공개검증 절차를 통해 당선 확정(상금 30만원) 및 최종 전시작품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과거의 광화문’에 대한 첫 번째 공모를 통해 5개의 작품을 선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작해 지난해 12월부터 광화문광장 전광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작년 8월 개장 이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특히 광화문광장 영상창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광화문과 서울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과 작가의 작품을 수용해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멋진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