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해부터 울산서 집 짓기 쉬워진다… 건축통합심의 본격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택허가과 통합심의팀 신설

구·군 승인대상 500세대 미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올해부터 건축 통합심의를 본격화한다. 건축 인허가를 위한 심의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1월부터 주택허가과에 통합심의팀을 신설하고 건축 인허가 관련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 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통합심의 제도는 심의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주택공급으로 시민의 주거 계획에 안정을 주고자 지난해 10월 도입했다. 도시계획심의, 교통영향평가, 경관위원회심의, 건축위원회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것으로 시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시행해 왔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부터는 전담부서인 주택허가과 통합심의팀을 신설해 구·군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 300세대 미만의 주거복합 건축물 등도 통합심의를 시행한다.


앞으로 울산에 지어지는 공동주택과 주거복합 건축물, 오피스텔 등 대규모 건축물도 통합심의가 가능해져 최장 10개월 이상 소요되던 심의기간이 3개월 이내에 완료돼 대체로 7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신설된 통합심의팀을 통해 통합심의는 물론 건축위원회 단독 심의까지 모두 처리해 민원의 혼선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심의 결과를 도출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처리에 나선다.

또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법적인 사항을 우선 검토하고 이후 심의위원의 2회에 걸친 충분한 사전검토를 통해 통합심의 당일에는 지적 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심의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금융비용 증가로 주택공급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시민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자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심의는 오는 2월 10일 개최되며 남구 삼산동 일대 주거복합건축물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