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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여전업계, 자체 위기대응체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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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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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을 향해 "자체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린 신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을 비롯해 여신금융협회 회원사 대표 58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신전문금융사는 시장성 차입 의존도가 높아 금융시장 변동에 취약한 구조적 약점이 있다"며 "유동성위험과 신용위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여전사들이 유동성 확보,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대출 취급을 축소함에 따라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상충하지만 금융권의 지원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의 경우에는 자금 이용에 애로가 없도록 세심히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또 이 자리에서 "여전사와 빅테크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규제체계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규제차익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최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과 활발한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등 인터넷전문은행 CEO 3명과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18일 오전에는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시중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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