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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리디아 고, 8주 연속 세계 1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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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28일 이후 8주 연속 1위
이민지 3위로 한 계단 상승
고진영 5위·박민지 15위

LPGA 최종전 우승한 리디아 고 [사진출처=연합뉴스]

LPGA 최종전 우승한 리디아 고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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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3년 셋째 주에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6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28일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5년 5개월 만에 1위를 탈환한 뒤 8주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상위권에도 순위 변동이 있었다. 이민지(호주)가 랭킹 포인트 6.17점을 받아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랭킹 포인트 6.09점으로 한 계단 떨어진 4위다.


이를 제외하곤 큰 순위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이 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전 주와 동일하게 5위를 지키면서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인지와 김효주 역시 나란히 8, 9위를 지켰다.


다만 '국내파' 선수 가운데 최고 랭커인 박민지가 랭킹 포인트 3.35점으로 한 계단 하락한 15위를 적어냈다. 린시유(중국)가 총점 포인트에서 박민지를 근소하게 앞서면서 한 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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