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만나 애로·건의사항 청취
중기부 지원방안 집행 상황 점검
"관계부처와 지혜 모아 방안 마련"

이영 장관 "이태원 상권 무너져…진취적 대안 찾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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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태원 상인들을 만나 "융자·대출 지원을 넘어서 진취적인 대책을 찾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이태원 사고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서 "사고 난 지역의 매출이 한 달째 제로(0)에 가깝다고 들었다"면서 "(상인들이) 임대료와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다 보니 굉장히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태원이라는 상권 자체가 무너져 내려 염려가 크다"며 "정상적인 영업 행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급한 불을 끄는 융자·대출을 넘어서 힘을 모을 수 있는 진취적인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일대는 유동 인구가 감소하고 상인들의 매출이 급락하면서 상권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자체 재난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소상공인 특별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방안은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발급 시 통상과 달리 영업결손액을 피해로 인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 추가 인하(2.0% → 1.5%), 대출기간 확대(5→7년), 기존 자금 만기 연장 ▲지역 신보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최대 2억원) 보증료 우대(고정 0.1%), 보증비율 상향(100%) 등이다.


이 장관은 그간 중기부에서 시행했던 특별지원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이태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끼고 있는 현장 애로와 건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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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태원 상권이 다시 글로컬 대표상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관계부처, 유관기관에 전달해 함께 지혜를 모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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