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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전 세계 車산업 영향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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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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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로부터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12일 미국 전문매체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을 ‘파워리스트’ 50명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체는 매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명을 선정하고 순위를 매겨 1위를 정한다. 이 매체 에디터와 자문위원이 평가하고 비공개로 투표하는 과정을 거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한 매체로 매달 100만부 이상 발행된다.

이 매체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을 새 시대로 이끌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평소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모두의 꿈을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며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을 비롯해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이동수단을 새로 정의하고 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해 정 회장을 같은 리스트에서 5위, 2021년에는 14위로 선정했다. 올해 파워리스트에는 정 회장 외에 루크 동커볼케 최고창의책임자(CCO, 3위),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28위),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44위)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 다수가 순위에 올랐다. 매리 바라 미국 제너럴모터스 회장이 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이 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42위였다.

정 회장이 선정된 배경으로는 실천적 리더십을 비롯해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 경쟁력 있는 제품 등을 꼽았다. 모터트렌드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했다"고 했다. 또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리고 있다"며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가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G90와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모터트렌드의 ‘2023 올해의 차’와 ‘2023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 뽑은 자동차산업의 파괴적 혁신가에서 ‘올해의 비저너리(선지자)’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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