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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내분중인 국민의힘, 이재명 檢소환 모습보고 '부러운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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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소환 당시 민주당 의원 대거 동참
"대통령·與, 잘못하면 일단 아니라고 하는 요상한 버릇 생겼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당대표 검찰 소환 당시에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함께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한 것을 두고 ‘부러운 모양’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당대표 경선 때문에 사실상 내분처럼 보이는데 민주당은 그런 모습이 안 보여진다"며 "국민의힘이 좀 부러운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검찰 소환 당시 민주당 의원 40여명이 배웅에 나선 것에 대해 "이게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대표 홀로 출석하면 혈혈단신 검찰의 행태에 맞선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어제처럼 당 지도부가 같이 가는 것은 당 차원에서 이 대표를 지킨다, 우리가 함께한다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근로복지공단 등 12개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근로복지공단 등 12개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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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해 제기된 성남 FC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불기소, 무혐의 처분했는데 다시 끄집어낸 사건 아니냐"며 "검찰이 그러려면 최소한 공정과 정의가 있어야 한다. 이 대표의 경우 200명 넘는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 무인기가 침투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측에서 비행금지구역 침범 문제를 제기하자, 국민의힘이 내통설을 주장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요즘에 들어서 요상한 버릇이 생겼다"며 "자신들이 잘못한 게 있으면 일단 아니라고 우긴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미국에서도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우기고, 이번에도 북 내통설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군에서 제공한 항적과 구글 지도만 겹쳐봐도 방금 말씀하신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다는 게 눈에 띈다"고 했다. 관련 문제를 제기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에 대해 내통설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39년간 군에서 헌신한 분"이라며 "대한민국 4성 장군이 북한과 내통했다 이게 말이 되냐. 아무리 정치공작이라고 하지만 금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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