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보행일상권'은 걸어서 30분 이내 집 주변에서 주거와 일자리, 여가활동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서울시가 5일 공고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제시했다. 디지털 대전환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무공간의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지고, 주거가 일상생활의 중심공간으로 부상하면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도시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도보로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반경 약 1㎞의 범위에 지하철역 한두 개 정도의 역세권, 인구 2만~3만명, 행정동 1~2개가 기준 단위가 된다. 여기에 7~8개의 크고 작은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2~3곳의 전시·공연 시설, 30개가량의 생활 서비스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대해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초개인·초연결화 등 최근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고민 또한 충분히 담아냈다"면서 "차질 없이 실행해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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