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희숙 "국힘 전당대회 민망…'누구랑 친하다'로 싸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친분 과시 말고 생각의 진검승부 보고 싶다"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대 쓴소리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간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경쟁을 벌이는 것을 두고 "민망하다"고 쓴소리했다.


윤 전 의원은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의 얼굴을 뽑는 전당대회는 생각의 잔치, 당원들에게 잔치다. 우리 당의 생각과 비전을 국민한테 과시해야 하는데 지금의 모습은 기대와 멀다"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윤 전 의원은 "저는 메시지와 비전, 생각을 기다리고 있다. 그걸 갖고 싸워야 하는데, 다들 '누구랑 친하다'로 싸우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들 간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잡기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당원들과 만났다는 윤 전 의원은 "당원들은 굉장히 전략적 사고를 한다"라며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 안 해도 당원들은 대통령과 합을 잘 맞출 후보를 당연히 고르게 돼 있다. 나라가 잘되기를 바라고, 당이 잘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당권 주자들을 향해 "지금은 대통령실에서 얘기하는 큰 방향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보완할 것이고, 같이 갈 것이다 이런 메시지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라며 "생각의 진검승부(를 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