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영 창녕군수 인사는 ‘망사’도 아닌 ‘참사’
영산삼일유족회 서창호 홍보단장 군청 앞 ‘1인 시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지난 28일 자 인사에서 하동군수 출마경력자에 옛 도의원 동료를 5급 특채하고, 농기센터 소장을 과장으로 사실상 강등한 데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산삼일독립결사대유족회 서창호 홍보단장은 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군청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갖고 “하동군수 출마자를 연봉 하한선 5000만원의 5급 기획예산담당관으로 특채한 것은 김부영 군수가 창녕군 공무원의 능력을 믿지 못하며, 공무원 중에는 인재가 없다고 여기는 방증”이라며 “공무원 노조의 강력한 대응과 대 군민 사과도 겸해 특채한 이유가 무엇인지 창녕군민에게 명확히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단장은 “(김 군수를 향해)창녕사람 중에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앉힐 만큼 능력 있는 사람이 정말 없었든 지 공개 질문에 대해 답변해달라”며 “군민의 혈세를 쌈짓돈처럼 생각하고 턱도 없이 코드에 맞는 사람을 중책에 맡기는 것은 군민을 농락하고 우롱하는 인사”라고 비난했다.
한정우 전 군수가 예산 절약 차원에서 정책보좌관 2명을 두지 않았던 사례와 대조를 이룬다는 것이다.
서 단장은 “군수 코드에 맞는 공무원은 영전시키고, 그렇지 못한 공무원은 좌천과 한직 발령 등 인사권의 폭거를 자행했다”면서 “이런 인사가 정당하고 공평하며 정의롭게 이뤄졌다고 생각하는냐”고 말했다.
이어 “참사 수준의 이번 인사가 바로 잡힐 때까지 매일 1인 시위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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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인 시위 첫날 시민단체 간부 등 5∼6명이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 서 단장 주변에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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