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좁아진 병행수입…신차등록 대수 3년전 대비 30% 수준
573대로 2019년 비해 1409대 감소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2000대에 육박했던 병행수입 신차등록이 2019년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까지 집계된 올해 병행수입 신차등록 대수는 573대다. 1982대로 10년간 가장 높은 신차등록이 이뤄졌던 2019년과 비교해 1409대가 감소한 수치다.
병행수입 신차등록 비율도 낮아졌다. 올해 수입차 신규 등록 중 병행수입 등록 비율은 0.2%로, 2015년 이후 비율 평균 0.5%보다 0.3% 감소했다.
올해 병행수입된 자동차는 픽업트럭(161대)이 가장 많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149대), 컨버터블(127대)이 그 뒤를 이었다. 왜건의 경우 단 한 대도 병행수입되지 않았다.
병행수입 신차 소유 비율은 법인 51.8%로, 개인(48.2%)과 비교해 법인이 병행수입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자는 남성이 85.5%를 차지해 여성에 비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37.3%)가 가장 많이 병행수입 차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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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병행수입된 브랜드는 정식수입 신차와 달리 미국 회사들이다. 모델별로 보면 미국산 픽업트럭인 포드 F 시리즈와 닷지 램이 가장 많았다. 정식수입되지 않거나 가격대가 높은 고가 모델들이 주로 병행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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