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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주’ 원자연, 방폐물 260드럼 반출…올해 총 482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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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대전에서 보관하던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반출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23일 새벽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대전에서 보관하던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반출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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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대전에서 보관하던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반출됐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이날 새벽 2시께 운반차량 6대에 방폐물을 싣어 경주 최종 처분장으로 옮겼다.

방폐물을 옮기는 과정에선 안전 확보를 위한 전·후 호송차량 2대, 운반차량이 고장났을 때를 대비한 대체 예비차량 1대, 비상대응 차량 1대 등이 동원됐다.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8월에도 방폐물 222드럼을 대전에서 경주로 반출했다. 올해 총 반출량은 482드럼으로 애초 계획했던 400드럼보다 82드럼 늘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최근 3년간 대전에서 반출된 방폐물은 중·저준위 방폐물을 포함해 2020년 465드럼, 2021년 475드럼, 올해 646드럼(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반출 164드럼 포함) 등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대전에는 여전히 3만1154드럼의 방폐물이 보관돼 있고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별 방폐물 보관량(올해 9월말 기준)은 원자력연구원이 2만1067드럼으로 가장 많고 한전원자력연료㈜ 1만52드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35드럼 등이 뒤를 잇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앞으로도 중·저준위 방폐물 반출량을 점차 확대하고 방폐물 처분 고도화 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선희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우려와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에서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반출량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원자력시설에 촉구한다”며 “시는 앞으로 원자력 규제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역 내 중·저준위 방폐물이 전량 반출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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