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환자 10명 중 6명은 남성…매년 2.4%↑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협심증 환자의 60%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은 관상 동맥의 폐쇄나 협착에 의해 심장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가슴의 통증이 유발되는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헙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1년 협심증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5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협심증 진료인원은 매년 평균 2.4%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7년(62만5772명)보다 10.1% 증가한 71만764명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았다. 협심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지난해 1조3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7707억원)보다는 30.3%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141만원이다.
인구 10만명당 협심증 환자의 진료인원은 지난해 1382명으로 2017년 1268명보다 9.0% 증가했다.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18년 1302명, 2019년 1324명으로 증가하다 2020년 1304명으로 소폭 감소한 뒤 지난해 다시 많아졌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60%(42만5252명)로 여성(28만5512명)보다 13만9740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31.5%(22만3807명)로 가장 많았다. 70대 29.6%(21만147명), 80세 이상 16.1%(11만4093명)이 뒤를 이었다.
장지용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60대 협심증 환자 가 많은 이유에 대해 "협심증은 대표적인 심장혈관질환으로 혈관 노화는 비교적 건강한 30~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나쁜 생활습관 및 대사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 내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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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는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발생 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조절이 필요하며 평상시 주 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의 근력 운동을 지속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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