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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리춘수·윤두준의 포효…월드컵 콘텐츠도 뜨겁다

최종수정 2022.12.05 17:30 기사입력 2022.12.05 17:30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인기
이천수·윤두준·이경규 '월드컵 특수'

사진=유튜브채널 '리춘수[이천수]'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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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축구 경기를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졌다.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되는 법. 스포츠 경기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형형색색 붉은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나서 목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곤 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다르다. 유튜브를 통해 환희의 순간을 함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주요 방송사가 앞다퉈 연예인들을 앞세워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방송했지만, 올해는 찾아보기 힘들다. 유명 스타들은 각자 유튜브 채널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응원하는 모습이다. 경기를 시청하는 실시간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리액션 영상을 편집해 게재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 덕후로 유명한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양요섭이 실시간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예선 우루과이전을 시청하는 영상은 46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윤두준은 월드컵과 축구의 역사에 관한 정보 전달과 공감을 더하는 생생한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운영하는 리춘수 채널도 인기다. 이천수는 과거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선후배 이을용·김용대·이근호·김보경 등과 월드컵 경기를 시청했다. 후배들의 경기를 날카롭게 분석하면서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 3일 포르투갈전 종료 후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울부짖으며 환호하는 영상은 조회수 474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인 이경규는 카타르 대신 유튜브로 갔다. 1998년부터 2014년 월드컵 모두 현지 경기장에서 '이경규가 간다'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유튜브 채널에서 '경규가 간다'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이경규는 조별예선 경기인 우루과이전을 현지에서 직관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곳곳을 누볐다. 포르투갈전은 방송인 김환, FC서울 코치 김진규와 서울에서 경기를 응원했다. 환호와 탄식으로 가득한 포르투갈전 영상은 조회수 36만회를 웃돌았다.

사진=유튜브채널 '라이트나이뜨'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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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홍마늘 스튜디오'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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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 탓에 방송 3사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해설자들의 브이로그나 IBC 방송센터 뒷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예능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SBS는 경기 종료 후 배성재 캐스터, 박지성·이승우 해설위원이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에 관해 자유롭게 후일담을 나누는 'LIVE 후토크'를 선보이고 있다. 정제된 말을 요구하는 중계방송과 달리 솔직한 의견을 거침없이 나눈다. 포르투갈 경기 종료 후 동시 접속자수가 8만명을 돌파하며 '도하의 기적'을 함께 했다. MBC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 해설위원 등의 중계 준비 모습을 담은 스포츠 콘텐츠와 예능 '안정환의 히든카타르' 등을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유튜브는 월드컵 경기 중계 화면을 사용할 수 없어서 실시간 경기 중계 방식을 라이브로 송출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아프리카TV 등 축구 경기를 전문적으로 중계하는 온라인 방송 진행자들이 팬덤을 형성하며 사랑받았지만, 이후 유명 연예인들이 자체 채널을 만들고 월드컵을 맞아 축구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더 많은 시청자가 유입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갖는 분위기"라고 바라봤다.


관계자는 또 "과거에는 월드컵 특수를 맞아 각 지상파 3사를 비롯한 케이블 채널이 앞다퉈 스타를 섭외해 현지 촬영을 계획했으나, 큰 비용이 들어가고 촬영 진행도 쉽지 않았다. 콘텐츠가 빠르게 소비되는 요즘, 녹화분을 서둘러 편집해 방송하기까지 여러모로 손이 간다. 가능한 예산 역시 과거와 달라 현실적으로 제작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스타성, 입담을 두루 갖춘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들이 노련하게 자체 채널을 운영하면서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방송 경험을 통해 시청자가 선호하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높고, 축구 지식과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기 종료 후 재가공한 2차 콘텐츠가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시청자도 꾸준히 채널로 유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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