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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자문위 "백신접종 중요…정부가 접종률 제고 위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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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 겨울철 7차 유행과 관련해 일정 수준 이상의 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 미래의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백신·치료제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감염병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권고했다.


자문위는 지난달 24일 제9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권고문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5일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정기석 자문위원장을 포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11명)과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국립보건연구원 측이 참여했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계절적인 요인과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인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가세는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유행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방역·의료에 대한 철저한 대비·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중증·사망 위험이 큰 건강취약계층의 백신 접종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권고문을 통해 "감염병 유행상황에서 적기에 일정 수준 이상의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큰 60대 이상의 어르신과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 내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에게 접종을 집중해야 하므로, 국민 체감이 높은 계획을 수립하고 수시로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감염병 위기 시 가장 중요한 대응 수단인 백신·치료제는 민·관이 협력해 핵심기술을 선정한 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대규모 예산이 요구되는 임상 연구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체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감염병 위기와 방역 정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위기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경제 지표 개발 및 관련 연구 추진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관심과 협조, 연구 추진을 주문했다. 자문위는 이번 권고문에 대해 정부가 조속히, 선제적으로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정 위원장은 "현재의 유행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아가 미래에 새로운 감염병이 오더라도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위원회가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정부에게 적극적으로 제언하겠다"고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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