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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600억 vs 2260억…선수단 몸값 브라질 7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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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멤버 브라질 상대로 '원정 8강' 도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왼쪽). 사진=AF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왼쪽).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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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데다 기록과 평가에서 모두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브라질 대표팀을 구성한 26명의 선수는 대부분 스타플레이어다. 대표팀에서 222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포함한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브라질 선수단의 몸값을 합산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온다. 독일 소재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선수 26명의 이적료 몸값 총액은 11억4000만유로(약 1조5600억원)로 추정된다. 본선 출전 32개국 중 잉글랜드(12억6000만유로)에 이어 2위다.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641억원…이번 월드컵 통틀어 최고몸값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가진 선수는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그의 이적료 추정액은 1억2000만유로(약 1641억7320만원)다. 월드컵 본선 출전 선수를 통틀어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1억6000만 유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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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르 1명의 몸값은 한국 대표팀 선수 26명의 합산과 맞먹는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서 추산한 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의 이적료 합산은 1억6448만유로(약 2260억원)다. 브라질과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다.

이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선수단 몸값 총액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의 이적료를 7000만유로(약 960억원)로 제시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몸값으로 1000만유로(약 136억8110만원)를 넘긴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4명뿐이다.


스포츠 도박사들 "한국 승리 가능성은 2.08%"

스포츠 도박사들은 한국의 16강전 승리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다. 영국 베팅업체 레드브룩스에서 공개한 배당률에서 브라질의 패배 확률은 48분의 1,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2.08%에 불과하다. 한국의 우승 배당률은 폴란드와 함께 16강 진출국 중 가장 낮은 1분의 150으로 제시됐다. 일본의 우승 가능성에 걸린 1분의 66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배당률이 책정됐다.


한국은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46분 터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극적인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5차례로 최다 우승국이다. 2승 1패로 G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한 브라질은 10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된 FIFA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이와 달리 한국의 최고 성적은 공동 개최국으로 출전한 2002 한·일 월드컵 4위로 아시아 최고 성적이다. 16강 진출 경험은 올해까지 3차례다. 한·일 월드컵에 이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7차례 대결해 1승 6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친선경기로 맞붙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후 4번의 대결에서 모두 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2연패를 당했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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