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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증권사 3Q 순익 43% 급감…"영업실적 불확실성 확대"

최종수정 2022.12.04 13:01 기사입력 2022.12.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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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증시 부진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올해 3분기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9개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급감한 1조4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32.9%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외수익으로 분류된 유형자산처분이익을 제외할 경우 전분기 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증시부진 및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수탁 수수료 및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등이 감소함에 따라 증권사 영업실적에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항목별 수익을 보면 수수료 수익은 2조93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8% 감소했다. 수탁 수수료는 1조187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등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9.3% 감소했다. 아울러 IB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각각 37.2%, 6.0% 줄었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20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줄었다. 주식관련손익은 4829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고 채권관련손익은 212억원으로 손실이 감소했다. 반면 파생관련손익은 697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2% 급감했다.

기타자산손익은 8027억원으로 4414.5%, 외환관련손익은 3692억원으로 319.7% 급증했다. 펀드관련손익도 39.5%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2조6392억원으로 3.7%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6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부채총액도 589조3000억원으로 2.5% 늘었다. 자기자본은 80조2000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항목인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18.6%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61.3%로 전분 기말 대비 7.7%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4곳의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은 148억3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1.3% 증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6%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총액은 6조776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1% 늘었고 부채는 6조1993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5767억원으로 2.5%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금리 인상 및 부동산 경기 악화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이행 및 단기자금시장 경색 등에 따라 증권사의 건전성·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라며 "고위험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및 건전성 관리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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