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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무명령 조사 완료…차주 175명 운송 재개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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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운송차량 412대 과적 임시허가
주요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 회복세
주유소 재고 품절, 전국으로 확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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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한 시멘트 운송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가 완료됐다. 그동안 업무개시명령을 송달받거나 받을 예정인 719명 가운데 175명이 운송 재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이 열흘 동안 이어지며 주유소 재고가 동난 사례들이 수도권에서 충남, 강원, 충북 등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 대상인 견인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BCT) 관련 201개 운송사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했던 현장 조사를 전달 모두 완료했다. 그 결과 운송사나 화물차주가 운송을 거부해 차질이 발생한 업체는 총 85개로 조사됐다. 운송사가 운송을 거부한 33개 업체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서를 현장에서 교부했으며 이후 그 중 29개사는 운송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물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52개 업체로부터는 총 791명의 화물차주 명단을 확보해 업무개시명령서를 운송사에 현장 교부했다. 이 명령서는 각 운송사가 차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 중 주소지가 확보된 화물차주 455명은 우편 송달을 실시했고 264명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명령서를 송달했다.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이 송달된 화물차주 175명이 운송을 재개하거나 재개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시멘트 분야에서 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412대의 시멘트 수송용 차량이 과적 차량 임시 통행 허가를 받았다. 과적 차량 임시 통행 허가를 받은 시멘트 수송용 차량은 최대적재중량이 26t에서 30t까지 높일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일 시멘트 수송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멘트 수송용 BCT, 일체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BCC) 차량을 집단운송거부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긴급 수송용 차량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다만 주유소의 정유 품절 사태는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주유소의 재고 품절 사례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남, 강원, 충북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국 12개의 항만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날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82%로서,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97%까지 상승해 평시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광양항의 경우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지난달 25일 이후 평시 대비 0~3%에 그치고 있어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동량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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