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벤투호의 반전이 경기를 동점 상황으로 팽팽히 이끄는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전 한국의 동점골에 도움을 줬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킥오프 5분도 안 돼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7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 초반 포르투갈이 주도권을 확보했다. 전반 5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디오고 달로트가 돌파한 후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리카르도 호르타가 슈팅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한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날린 공이 호날두 등에 맞고 김영권 앞에 떨어졌다. 이를 김영권이 그대로 골문을 차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BBC'는 경기 초반 선제골 상황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끔찍한 출발을 했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김영권의 동점골에 호날두의 등 어시스트가 개입되자 'BBC'는 "호날두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16강 진출을 위해 대한민국이 고군분투 중이다. 그들에게 거대한 45분이 남아 있다"라며 후반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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