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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녹화공작 피해' 주장 김순호 경찰국장 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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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행정안전부 경찰국에서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행정안전부 경찰국에서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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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김순호 경찰국장의 녹화공작 사업 피해 여부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29일 진실화해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제46차 위원회를 진행했다. 진실화해위는 회의 끝에 김 국장의 진실규명 신청 건에 대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김 국장은 과거 녹화공작 사업 대상자로 강제 징집된 이후 프락치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녹화공작 사업이란 과거 박정희·전두환 정권 당시 학생운동에 가담했던 학생들을 강제징집하고 협박 및 회유를 통해 교내 정보를 수집하게 한 것을 말한다.


지난 8월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는 김 국장의 의혹에 대해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신청했다. 이에 김 국장은 자신도 녹화공작 사업 피해자라며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신청했다. 김 국장이 신청한 건이 조사개시 결정되면서 이르면 내년 초 진실규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국장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의 초대 국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1989년 8월 경찰공무원법, 경찰공무원임용령에 따라 '보안업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자'로 인정받아 경장으로 특별채용(경력경쟁채용)됐다. 일각선 인천·부천노회민주노동자회(인노회) 활동을 했던 김 국장이 경찰로 특채된 이유는 동료들을 밀고했기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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