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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 등 시내버스 무료 … 이선희 도의원,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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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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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지역에 사는 만 7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71만여명이 2025년 1월부터 무료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경북도의회 이선희(국민의힘·청도) 의원은 29일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로 하는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 열리는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에는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각각 법률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농어촌 지역에서는 아무런 혜택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지적한 뒤 “경북지역에서도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 조례안을 토대로 경북지역에 사는 만 70세 이상 노인 41만 4000여명, 장애인 24만 7000여명, 국가유공자 5만 2000여명 등 71만여명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경북도는 “이 사업에 연간 3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또 무료 이용에 따른 시스템 구축과 시범지역 운영 등 시간이 필요해 2025년 1월부터 무료로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에서는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평균 1350원씩을 주고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충남도에서 현재 조례제정을 통해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광주시에서는 노인들에게 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 대중교통수단 이용지원을 강화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 증진, 나아가 경북도만의 포용적 교통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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