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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안산 어린이집 방문…"국공립 어린이집 매년 170곳 이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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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29일 안산소재 시립 대덕어린이집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뒤 어린이집 관계자 등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29일 안산소재 시립 대덕어린이집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뒤 어린이집 관계자 등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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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복지가 필요하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시립대덕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시설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보육관계자 의견을 들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는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국가 재정을 담당하면서부터 양육수당도 제 손으로 만들었고, 어린이집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지사가 돼보니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국공립 어린이집이어서 공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예산을 줄이는 데에 대한 대책을 묻는 학부모의 질문에 "경기도는 (예산을 정부와 달리) 거꾸로 늘리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그 어려움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과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정부 주장처럼)예산을 건전하게 하는 것도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고 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정부 재정이 좀 더 적극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노인 일자리도 중앙정부에서 내년도 예산을 줄였지만, 경기도는 올해 수준 이상으로 늘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경기도부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어느 지방정부나 중앙정부보다 경기도가 앞서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집 5세 아동 참여 수업을 참관하고 '유자청 만들기' 보조교사 역할을 자처하며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정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신축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경기도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설치한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622곳이며 이 중 신축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의무설치분은 490곳으로 78.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립대덕어린이집이 위치한 원곡동과 같이 쇠퇴한 원도심 일반주택단지와 구축 3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연평균 170곳 이상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2026년까지 공공보육(국공립ㆍ사회복지법인ㆍ직장ㆍ공공형어린이집) 이용률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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