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동남아시아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제2금융권 업체를 인수한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UFJ는 내년 중 네덜란드 대부업체인 홈크레딧으로부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6억유로(약 8400억원)에 인수한다. 필리핀 법인은 지분 전체를, 인도네시아 지분은 85% 매입한다.

미쓰비시UFJ가 제2금융권 업체의 동남아 법인을 인수하는 이유는 '디지털 대출'의 강점 때문이다. 홈크레딧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직업이나 연봉을 입력하면 수십초 내에 대출 여부와 조건을 판단해 가전 등의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POS 대출에서 점유율이 높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심사부터 대출, 상환까지 디지털화해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동남아에서 개인 고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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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사들은 최근 동남아에서 디지털 강화를 통한 영역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즈호은행은 지난 2월 필리핀에서 디지털뱅크를 운영하는 토닉파이낸셜에 투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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