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사진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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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과 중국의 국방 수장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의 만남은 올 들어 두 번째다.


2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는 양 장관의 대면 회담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됐다고 전했다.


양 장관의 만남은 지난 6월 아시아태평양 최고 안보 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첫 대면 회담을 연 뒤 5개월 만이며,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한의 7차 핵실험과 대만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오스틴 장관은 미·중 간 의사소통 경로를 열어두는 것의 중요성을 수시로 언급해 왔으며, 캄보디아에서 (중국) 상대역을 만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탄커페이 대변인도 20일 "중국은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미국과의 교류를 위한 적극적이고 열린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양측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자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8월 미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양국 갈등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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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M-Plus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과 미국 등 아·태지역 주요 8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역내 대표 다자안보협의체다. '조화로운 안보를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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