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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리츠지주 3형제 '상한가'…더블카운팅 이슈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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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가 그룹의 주축을 이루는 두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와 메리츠증권 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각 회사가 22일 장 초반 상한가로 진입했다. 지주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2일 오전 9시28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 는 전 거래일보다 29.91% 오른 3만475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화재 (29.97%)와 메리츠증권 (29.87%)도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메리츠증권 은 29.87% 오른 587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메리츠화재 는 상한가 진입 후 다시 상승 폭이 소폭 내리면서 29.27% 오른 4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 는 메리츠화재 와 메리츠증권 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자 두 회사 주주를 상대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교환이 완료되면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증권 은 메리츠지주의 100% 자회사로 각각 편입된다. 신주 발행과 포괄적 교환 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지주 지분율은 현 75.8%에서 약 47%로 하락할 전망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증권 기존 주주가 각사에 주식을 매수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어 교환 후 최종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는 두 계열사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 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각사의 최근 3개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 27.6%, 화재 39.7%, 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3년 이상 지속할 예정이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편입에 따라 기존 3개의 상장 회사에 적용되던 더블카운팅 이슈가 배제된다"며 "향후 메리츠금융그룹의 밸류에이션은 화재와 증권의 합산이익, 자본을 기반으로 명료하게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주는 약 30% 내외의 시가총액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메리츠증권 과 메리츠화재 의 주가도 지주와 동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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