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ICBM 도발에 "확장억제 강화 이행… 국제사회 강력 제재 추진"(종합)
北, 18일 오전 10시15분 ICBM 도발… 안보실장 주재 NSC상임위 개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이행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찾아 이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언론발표 직전 임석해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대응안을 전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올해 8번째다. 북한은 지난 3월 24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화성-15형' 1발 하며 '화성-17형' 시험발사를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이날 쏜 ICBM이 '화성-15형'인지, '화성-17형' 인지 분석 중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라"며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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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한·스페인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서도 "우리는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강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했다"며 "조금 전 오늘 오전에도 ICBM을 발사했다. 산체스 총리와 저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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