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손흥민 브랜드 모델로 발탁
GS25, 토트넘 홋스퍼과 라이선스 계약
러시아월드컵 당시 주류·안주 매출↑

CU가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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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편의점업계가 손흥민 선수를 앞세워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다.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토트넘 홋스퍼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등 축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CU는 손흥민과 브랜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의 모델료는 1년 기준 1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CU는 약 15억원에 계약을 따낸 것으로 전해진다. CU는 월드컵 시즌을 겨냥해 월클 볼주먹밥, 빅토리 플래터, 자이언트 닭강정 등 20여 종의 상품도 출시한다.

GS25는 지난달 31일부터 토트넘 홋스퍼과의 협업 상품인 토트넘신발튀김을 선보였다. 지난 8월 업계 최초 체결한 공식 라이선스 계약의 첫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축구화 모양으로 형상화해 튀겼고, 상품 패키지를 스니커즈 박스 형태로 만들어 관심도를 높였다. 현재 치킨 전체 상품 매출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 상품보다 매출이 30% 이상 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GS25는 이달 중 믹스넛, 피쉬앤칩스삼각김밥, 닭가슴살, 우유 등 토트넘 홋스퍼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GS25에서 판매하는 토트넘신발치킨.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에서 판매하는 토트넘신발치킨.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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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은 월드컵 때마다 특수를 누려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본선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주류와 안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CU에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가 있던 스웨덴전 당일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111.6%, 소주 29.9%, 와인 17.7%, 양주 14.3%, 막걸리 11.3% 증가했다. 치킨과 안주류 매출도 각각 32.9%, 60.1% 늘었다. GS25에서는 대표팀 경기가 있던 날 맥주 129.5%, 소주 26%, 치킨 152.5%, 안주류 51.9% 등 매출이 급증했다.

최근 두 차례의 대표팀 평가전 때도 편의점 매출이 전주 대비 크게 늘었다. GS25에서는 9월23·27일(코스타리카·카메룬전) 당시 맥주(35%), 소주(13.7%), 치킨(40.2%), 안주류(34.6%) 매출이 증가했다. CU에서는 코스타리카전 때 맥주(11.8%), 소주(17.4%), 치킨(64%), 안주류(21.2%) 등 매출이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카메룬전 때 맥주(25%)와 치킨(20%) 등 매출이 높아졌고, 이마트24에서는 맥주(12%), 스낵(36%) 등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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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즐길 주류와 안주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팀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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