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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방중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숄츠 총리와의 회담에서 "교류와 상호학습, 상생협력의 원칙을 견지하는 한 양국 관계의 방향이 일탈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영향력 있는 강대국인 중국과 독일은 변화와 혼란의 시기에 협력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유럽 정상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라면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심화해 다음 단계에서 중·독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계획을 세울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이번 숄츠 총리의 방문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유럽 지역의 정상이 방중하는 것이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롤란드 부쉬 지멘스 CEO, 벨렌 가리호 머크 CEO, 크리스티안 제윙 도이체방크 CEO, 마르틴 브루더뮐러 BASF 이사회 의장 등 기업가들과 함께 중국을 찾았다.


전날 숄츠 총리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중국과 분리되기(디커플링)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변화된 중국은 독일과 유럽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경제무역상대로 남는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 언급은 중국 내에서도 빠르게 보도되며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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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총리는 "냉전 시기 특별히 아프게 분단을 경험한 독일은 중국 중심의 새로운 블록 형성을 원치 않는다"면서 "오늘날 중국은 5년 또는 10년 전 중국이 아니다. 중국이 변화하면 중국에 대한 우리의 대응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상호주의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중국이 상호주의를 허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후과가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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