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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늑장 보고와 업무 태만으로 대기발령 조치 및 수사대상에 오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당일 오후 11시가 넘어서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청은 이 전 서장이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인근에 위치한 이태원파출소에 오후 11시5분께 도착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고 50분이 지나서야 현장으로 온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외 동선과 시간대는 객관적인 자료 등을 통해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 오후 9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를 통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후 9시30분께 압사 관련 상황을 보고받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김광호 서울청장에 참사가 발생하고 1시간21분 지난 오후 11시36분에 상황을 보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참사 다음날 오전 12시14분에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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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서장은 직무유기 등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지난 2일 경찰청은 이 전 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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