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책임의 경중 따지면 용산서장이 제일 책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권현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 용산경찰서장 대기발령을 '꼬리 자르기'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책임의 경중을 따지면 용산경찰서장이 제일 책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3일 한일의원연맹 총회가 열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게 꼬리 자르기가 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책임서인 용산경찰서가 즉시 인책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바로 직위해제하고 새 지휘관에게 수습 맡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초기에 예상해서 대처하지 못했는지, 용산경찰서장이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사전에 어떤 보고를 받고 어떻게 조치했는지, 법적 책임이 있는 사람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며 "(용산경찰서장이) 그 책임을 진다고 해서 지휘 책임이나 정치적 책임 면해진다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수사가 되고 나면 결과에 따라서 정확한 책임 (추궁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 정권 동안 경찰이 너무 정권과 밀착해서 본연의 업무에 소홀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있다는 점도 아울러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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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청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본 다음에 수용 여부나 범위, 시기 이런 것을 판단할 예정"이라며 "5일까지가 애도 기간이고 사태 수습이 우선인 점,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월요일(11월 7일)에 행정안전부 긴급현안 질의가 예정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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