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후보 '논문 표절 의혹' 제기…도성훈 인천교육감 검찰 송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피소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도 교육감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인천시교육청 대변인 B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C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도 교육감은 지난 5월 23일 열린 인천시교육감 후보 TV 토론회에서 상대측 최계운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이런 내용을 표기한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교육감은 당시 "2년 전 인천대 총장 선거 때 표절 의혹이 제기된 최 후보 논문을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전체 138개 문장 중 110개 문장이 다른 논문과 동일했다"며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인천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논문 검증은 인천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면밀히 이뤄졌다. 명백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허위로 유포하고 있다"며 도 교육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최 후보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논문 표절을 주장한 도 교육감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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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같은 사안에 대해 도 교육감이 무고 혐의로 최 후보를 맞고소한 사건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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